주말 가볼만한 낚시터

입력 2004-12-08 11:17:54

▨민물

장소:창녕군 장척지

어종:붕어

경남 창녕군 계성면 봉산리에 있는 약 20만 평 규모의 대형 저수지. 연중 낚시가 잘 되지만 특히 겨울동안(12~2월) 고기가 잘 잡힌다. 지렁이 미끼에는 블루길과 피라미 등 잡고기의 성화가 심하고 전역에 말풀류의 수초가 덮여 있지만 의외로 바닥이 깨끗해 떡밥낚시가 잘 된다. 겨울철에는 밤낚시로 준월척급이 마릿수로 낚이기도 한다. 새벽부터 오전까지와 해질무렵부터 초저녁까지가 입질이 잦다.

가는길:구마고속도로 영산 나들목을 나와 좌회전, 700m를 가다 박진 방향으로 다시 좌회전한다. 약 2.7km를 가서 월영 방향으로 좌회전, 2.5km를 가면 도로변 오른쪽에 번개늪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이내 왼쪽으로 장척지 상류가 보인다.

추천:김진태(낚시전문사이트 '월척(www.wolchuck.co.kr)' 데스크 운영자 대물도우미 053-351-2766)

▨바다

장소:경남 통영시 죽도(고래여)

어종:감성돔

통영항에서 낚시배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죽도는 감성돔 낚시터로 잘 알려져 있다. 매년 10~12월에 초고의 조황을 보여 낚시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섬이기도 하다. 그 중에 고래여는 죽도 남서쪽에 있는 큰 독립여다. 8~10명이 낚시를 할 수 있고 자리가 넓어 야영하기도 좋다. 여 전체가 걸어서 이동이 가능하고 낚시가 가능한 자리는 모두 감성돔 포인트로 볼 수 있다. 제철인 12월이 시작되면서 어김없이 호황을 보이고 있고 10명 이하의 출조 일행이라면 모두 함께 내려도 재미를 볼 수 있는 좋은 포인트다.

추천:오승원(한국프로낚시연맹 기획이사) 011-525-7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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