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관 세계 최대 생산능력과 시장점유율 1위로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경북 구미공장에서 브라운관 대비 두께를 무려 30%나 줄인 32인치 초슬림(SuperSlim) 브라운관 생산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새로운 개념의 브라운관인 SuperSlim은 전면에서 후면까지 35cm로 동급 브라운관 제품과 비교하면 30% 두께를 줄였다.
현재 32인치 TV가 54cm인데 비해 38cm에 불과해 다양한 세트 디자인이 가능하고 공간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 구미공장 관계자는 "선도적인 CRT(브라운관)혁신을 통해 초슬림 생산라인을 늘림으로써 브라운관의 명암비, 시야각과 함께 저렴한 가격 대비 최상의 화질을 갖춘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최고급 디자인과 보다 적은 공간을 차지하는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32인치, 21인치에 이어 향후 29인치, 28인치로 다양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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