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마킹 연수대회
단체장의 장기공백 사태로 침체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던 청도군청에 최근 활기가 넘치고 있다.
군정 이미지 개선과 행정능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경영혁신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기때문.
이같은 성과는 지난달 500여 공무원이 4, 5명씩 113개 팀으로 나뉘어 실시한 전국 우수지자체 벤치마킹 연수의 산물. 청도군은 해마다 늦가을에 직원 단합과 사기진작을 위해 급류타기·산행 등을 실시해왔지만 올해는 오락위주 단합대회 대신 실무에 도움이 될 연수를 실시했다.
군청이 연수 후 실시한 벤치마킹 아이디어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박충배(45) 전산담당은 "10만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할 정도로 세계적인 명소가 된 정선군의 '정선아리랑학교'를 본떠 청도도 차산농악과 각북농악 등을 체계적으로 전수할 공간을 마련해 청도소싸움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주 배박물관을 벤치마킹, 우수상을 받은 이상분(여·45) 매전면 재무담당은 "국내 유일의 씨 없는 감의 홍보를 위해 소싸움 경기장에 감 박물관을 짓는 한편 이동홍보관을 운영하면 좋을 것"이라며 "이서면 신촌리 원종 감나무 일대의 반시공원 조성을 검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은 공무원들이 발표한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아이디어는 예산에 반영, 적극 추진키로 했다.
청도·정창구기자?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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