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 12월의 차가운 거리를 밝히는 대표적인 풍경인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오는 9일부터 대구·경북도민의 따뜻한 마음과 온정의 손길을 기다린다.
구세군 대구·경북지방본영은 2일 다른 지역보다 조금 늦은 9일부터 24일 자정까지 대구·경북 지역에 모두 21개(대구 12개, 경북 9개)의 자선냄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구·경북 지역의 목표 모금액은 1억4천만원. 지난해 모금액은 1억2천800만원으로 해마다 증가 폭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구세군 대구·경북지방본영 추승찬 참령은 "최근 서민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모금액 증가율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위해 대구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선냄비 설치장소는 대구백화점, 홈플러스(칠성점과 칠곡점), 롯데백화점(대구점과 성서점), 동아쇼핑, 월마트(시지), 중앙파출소, 한일극장, 칠곡동아백화점, 수성동아백화점(이상 대구), 구미우체국, 김천역, 안동맘모스제과점, 대구은행 안동지점, 영주시장, 상주삼강당약국, 영해시장, 영덕시장, 포항롯데백화점, 경북고속도로 평사휴게소.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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