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4명, 李총리 의원실 한때 기습점거

입력 2004-12-04 08:51:42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간부와 조합원 4명이 3일 오전 11시35분께 국회 의원회관 6층 이해찬 총리 의원실을 20여분 간 기습점거하고 정부의 공무원노조 탄압을 규탄하는 농성을 벌였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서태원 쟁의부장 등 4명은 의원실을 점거하고 창문 밖으로 ' 일방적인 공무원노조 특별법안 철회하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이날 정오께 문을 부수고 들어간 국회경비대에 연행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집시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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