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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나 성관계를 가진 주부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김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채팅으로 알게 된 주부 박모(50)씨와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뒤 이를 남편과 시댁에 알리겠다고 협박, 현금 1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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