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부정 '클린지역'으로 보였던 부산에서도 대리시험이 적발돼 수능부정이 광주, 서울, 경남 등 전국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경찰청은 3일 수능원서에 사진을 바꿔 붙이는 수법으로 수능시험에 대리 응시한 S대 의예과 K(23)씨와 대리시험을 의뢰한 재수생 B(22·부산 남구)씨, B씨의 어머니(48) 등 3명을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월 인터넷 과외사이트인 H뱅크 게시판에 과외광고를 한 대학생 K씨를 집으로 불러 대리시험을 보는 조건으로 사후에 500만∼1천만원을 주기로 하고 K씨를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울산지역에서 수능시험을 대신 치른 서울 모 대학 의대생 기모(21)씨가 자수한 데 이어 대리시험을 의뢰한 검정고시 출신의 한모(21)씨도 3일 경찰에 자수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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