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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수사과(과장 도계록)는 2일 회삿돈 4억6천800여만원을 횡령한 권모(30·여·대구시 북구 노원 2가)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ㄱ산업(대구시 서구 중리동) 경리직원으로 근무하던 권씨는 회사 금고에 보관 중이던 공금을 가져가거나 직원들이 회사 새마을금고로부터 빌린 돈을 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지난 2002년부터 올 6월까지 23회에 걸쳐 4억6천8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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