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개국 순방길에 나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일 오전 첫 방문지인 영국 런던에 도착,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노 대통령은 2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 과학기술,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등 실질적인 양국관계 증진방안과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정세 및 이라크문제 등을 논의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상회담을 통해 국제여론 주도국인 영국으로부터 북핵문제 해결 및 북한의 개혁·개방을 위한 협력을 확보하고 이라크사태, 테러, 대량살상무기(WMD), 환경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양국간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 대통령은 1일 영국 방문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갖고 경제활력 회복,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 등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노고를 격려한 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마련한 공식 환영 행사와 여왕 주최 오찬에도 참석한다.
노 대통령은 3일 오전 영국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특별기편으로 유럽 3개국 순방의 두번째 방문국인 폴란드의 바르샤바로 향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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