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제언-크리스마스씰 적극 홍보를

입력 2004-11-30 14:06:09

이제 한해의 마지막인 12월이 왔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매년 소외 계층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줄어들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걱정이 앞선다.

소년소녀가장과 홀몸노인도 증가 추세인데 반해 이들에 대한 복지혜택은 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함께하는 사회라는 거창한 구호를 외치지 않더라도 이들에게 조그마한 희망을 보여 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우리 자신이다.

사랑의 열매는 세 개의 열매가 나와 가족, 이웃을 상징하고 빨간색은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한줄기로 모아진 열매는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뜻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씰은 결핵으로 고통받는 불우한 이웃과 소년소녀가장·장애인돕기, 사회복지기금 등으로 사용된다.

매년 관공서 등에는 크리스마스 씰이나 사랑의 열매를 판매해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아주 작지만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각종 언론이나 매스컴에서도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할 우리 이웃들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도움이 필요할 때다

퇴색되어 가는 크리스마스 씰, 사랑의 열매 판매 운동에 우리 국민 모두가 참여해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관심을 가져다 줄 때 비로소 우리 이웃들이 추위와 가난의 고통도 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민들 성원에 힘입어 희망과 긍지를 가지고 더욱더 열심히 살아 갈 것이다.

아주 작은 사랑을 큰 희망이라 믿고 실천할 때 비로소 참된 봉사의 의미를 알 수 있다.

지금 바로 실천할 때다.

김준현(의성경찰서 금성지구대)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