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동해선 남북연결도로 중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와 군사분계선 남쪽구간 4.2㎞(2차로)를 12월1일 임시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416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지난 2002년 9월18일 착공한 지 2년2개월여 만에 완공된 것으로, 통일전망대와 군사분계선 남쪽구간까지의 소요시간이 3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되게 됐다.
금강산 관광객들은 그동안 임시 우회도로를 이용해 왔는데 경사가 심한데다 노폭이 좁아 사고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통일전망대와 금강산을 잇는 동해선 남북연결도로 중 북쪽 구간(20㎞)은 이미 거의 완공돼 이용하고 있는 상태다.
건교부 관계자는 "안전망 등 부대시설 공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도로는 이용할 수 있어 동해선 남북연결도로가 사실상 개통된 것으로 봐도 된다"면서 "경의선에 이어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가 또 하나 생긴 만큼 앞으로 남북교역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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