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대표팀 감독, 강단 선다

입력 2004-11-30 08:27:26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축구 지도자들의 재교육을 위해 강단에 오른다.

본프레레 감독은 다음달 3일 서울 남산 타워호텔에서 진행될 2004년 지도자 보수교육에서 김호곤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 이광종 20세이하 청소년대표팀 코치, 로버트 알버츠 17세이하 청소년대표팀 감독 등과 함께 강사로 나선다.

개인사정으로 이 코치에게 강사 자리를 넘겨준 박성화 감독을 제외하면 각급 대표팀 사령탑이 한 자리에 모여 지도자 교육에 나서는 셈.

이들은 대한축구협회 공인 지도자 자격증을 지닌 340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또 체코의 '90이탈리아월드컵 8강을 이끌었던 요제프 벵글로스 국제축구연맹(FIFA) 지도자 강사가 이들과 함께 이날 강의를 이끌 예정이다.

협회는 "아시안컵, 올림픽,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등 올해 출전한 국제대회에 대한 분석을 겸해 각급 대표팀 사령탑을 강사로 초빙했다. 각자 어떤 준비과정을 통해 대회를 치렀는지 실질적인 이야기를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취업비자를 갱신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본프레레 감독은 30일 입국해 강의를 준비하고 다음달 열리는 독일과의 친선경기에 대한 구상에 돌입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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