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녀의 벽 넘어' 기술사 합격자 406명 발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9일 국가기술자격검정 중 기술계 최고 자격인 기술사 시험 합격자 406명을 확정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계제작기술사 등 43개 종목에 걸쳐 실시된 이번 제 74회 시험에는 8천200명의 전문 기술인이 응시해 1차(필기시험)와 2차(면접시험)에서 모두 60점 이상을 얻은 406명이 최종 합격했다.
여성 합격자는 모두 24명이었으며 이 중 나이가 가장 많은 최윤숙(44·사진)씨는 '금녀 분야'로 알려진 건축전기설비기술사에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최씨는 지난 87년 서울 영등포롯데백화점 건설 때 전기분야 건설업무에 참여하는 등 건축전기설비분야에 16년 동안 몸담아 왔으며, '만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2월 서울산업대를 졸업한 뒤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시험에서 최고 득점 합격자는 교통기술사에 응시한 정기모(37)씨, 최연소 합격자는 조성호(29·정보관리)씨, 최고령 합격자는 김광석(66·토목시공)씨 등이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