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마투그로수두술 주(州)에서 땅이 없는 농민 350여 가구가 통일교 문선명 총재 소유의 농장을 무단 점거했다고 현지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폴라 데 상파울루'지(紙)는 지난 26일 밤 상파울루 서부에서 1천㎞ 가량 떨어진 자르딩에서 이같은 점거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무산 농업노동자운동을 지도하고있는 마르시우 비솔리는 땅이 비생산적으로 남아 있어 점거했다고 밝혔다.
문 총재가 이끄는 세계평화통일가족연합(통일교) 브라질 지부 변호사는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문 총재는 브라질 내에 농장 70개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파울루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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