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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날'이란 영화를 아시나요? 김장호 감독, 안성기, 유지인 주연의 서울 변두리 개발지역의 서민풍경을 그린 영화로 1980년에 개봉돼 배우 안성기에게 제19회 대종상 신인상을 안겨줬다.
이 영화에서 중국집 배달원 덕배는 명대사 '좋은 날에는 바람불어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라는 말을 내뱉는다.
24년이 지난 2004년 겨울 초입(初入), 바람이 많이 분다.
권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