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구본부는 26일 산하 25개 사업장에
서 7천여명의 노동자가 시한부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소속 4개 사업장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파업에 돌입한
것을 비롯해 금속노조 대구지부 산하 10개 사업장과 대구지하철 노조 등은 정오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또 한국델파이㈜와 사회보험노조 등의 사업장에서는 교육시간을 이용해 오후부
터 파업에 동참했다.
이 밖에도 보건의료노조와 전교조, 비정규직교수 노조 등 파업을 전개하지 못하
는 단위 노조는 간부들만 파업에 참가하고 나머지 조합원은 조퇴 투쟁 등을 벌였다.
이날 파업에 참가한 노동자들은 4-7시간씩 시한부 파업을 벌이며 비정규직 개악
안 철회와 공무원 노동3권 보장, 대구지하철 장기파업사태 해결 등을 촉구하기로 했
다.
민노총 대구본부는 또 이날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노동자 2천300
여명이 모인 가운데 '비정규 노동법 개악 철회 촉구 및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
를 가졌다.
결의대회를 마친 노동자들은 국채보상공원을 출발, 대구시청과 공평네거리, 반
월당에 이르는 구간에서 가두행진을 한 뒤 해산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