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 정부가 책임져야"

입력 2004-11-25 13:53:00

미군기지되찾기 모임 성명

미군기지 되찾기 대구시민모임 및 한국 청년연합회 포항지회(KYC)는 24일 포항 송유관 기름유출사고와 관련, 성명을 내고 "사고책임은 정부가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992년 있었던 한국 종단 송유관의 관리권 이양 및 지난 8월 '주한미군 대량물류지원을 위한 체계전환에 관한 합의서' 체결 과정에서 국방부가 미군시설을 되돌려받고 난 뒤 발생한 사고에 대한 책임과 복원 비용에 대한 명확한 내용을 규정하지 못한 잘못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단체는 사고 방지대책 미흡에 대한 국방부 및 송유관공사의 공개 사과, 피해 최소화 및 토양복원,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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