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울진캠퍼스가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울진군과 경북대 측은 24일 "지난 4월 양측이 체결한 협약대로 울진캠퍼스를 설치, 내년도에 자연과학대학 물리 및 에너지학부에 에너지 과학전공자 2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군과 대학 측에 따르면 관·학협약 지역인 울진 학생들을 15명 이내로 우선 선발하는 등 모두 20명을 전공 예약제로 선발해 1년간 대구 본교에서 교양과목을 이수토록 한 다음 전공교육 과정은 오는 2006년부터 울진 캠퍼스에서 학사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는 것.
우선 선발 지원자격은 울진지역 소재 중·고교 6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로 같은 기간 동안 본인 및 부모가 울진지역에 거주한 자로 한다.
또 고교 전학년 학교성적 석차 백분율이 20% 이내로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사람으로 최저 수학능력 기준이 수리와 외국어영역 등 수능 2개 영역에서 5등급 이내여야 한다.
군과 대학 측은 "캠퍼스 시설은 양 기관이 협의 중이며 여의치 않을 경우 폐교가 된 북면 주인리 주인분교를 교육청으로부터 매입,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울진에 에너지 관련 캠퍼스가 들어서면 울진원자력 발전소의 연구인력과 기자재 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졸업생들의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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