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3호선(북구 칠곡~수성구 범물동 구간) 건설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사업으로 평가됐다.
22일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주성영(朱盛英) 의원이 기획예산처 고위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총연장 23.5km의 경량전철로 추진 중인 대구 도시철도 3호선에 대한 '편익/비용 비율' 조사에서 KDI측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예산처 관계자는 "아직은 초보적인 검토단계지만 편입/비용 비율이 1(B/C=1)로 나타나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명간 예비타당성 조사를 한 KDI 책임연구원을 예산처로 불러 직접 설명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회 예결위 관계자는 "편익/비용 비율이 1이란 것은 비용 100을 투입했을 때 편입 100이 발생하는 경우로, 일반적으로 정부는 공공투자사업에서 '편익/비용 비율≥1'이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과 주 의원은 "KDI의 최종 결과가 다음달 나올 예정이지만 일단 예산처가 긍정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번주중 예산처가 국회에 관련 자료를 제출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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