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선후배들이 교통사고 자해단 조직, 2억 뜯어내

입력 2004-11-23 10:04:53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민모(21·무직)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박모(19)군 등 6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모(20)씨 등 군복무 중인 피의자 8명을 군 수사기관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민씨 등은 올 해 2월말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차로를 변경하는 김모(30·여)씨의 승용차에 자신들의 렌터카를 일부러 충돌, 병원에 입원한 뒤 합의금으로 600만원을 뜯어내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60여차례 고의사고를 내고 피해자들로부터 약 2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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