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성 공무원이 전체의 22.8%에 달하지만
5급이상 여성 간부는 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 본청과 8개 구.군청의 전
체 공무원 1만254명 중 여성 공무원은 22.8%인 2천336명이지만 행정직 5급이상은 66
3명 중 4.8%인 32명에 그쳤다.
특히 4급이상은 132명 중 고작 5명뿐이며, 중.서.북.수성.달서구청은 단 한 명
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행정직 8급은 1천247명 중 645명(51.2%), 9급은 600명 중 355명(59.2%)으
로 절반을 넘어 여성 공무원은 하위직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직(100명)과 정무직(9명)은 여성이 없고, 소방직(1천338명)은 업무 특성
상 여성 비율이 2.8%(37명)에 그쳤다.
이밖에 과거에 여성 비율이 높았던 기능직은 전체 1천887명 중 379명(20.1%)으
로 평균 비율(22.8%)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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