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대구가톨릭대학교

입력 2004-11-22 15:31:07

개교 90주년 명문사학 도약

올해로 개교 90주년을 맞이한 대구가톨릭대학교는 내실을 착실히 다지며 변화와 개혁을 시도하고 있다.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14년에는 지역은 물론 전국 사학중에서도 명문으로 도약하기 위해 'CU 2014'로 불리우는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순히 정원을 채우는데 주력하던 입시정책을 버리고 대학이 요구하는 수학능력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하는 정책으로 바궜다. 몇 년 지나지 않아 효과는 확연히 나타날 것이며, 가장 '교육다운 교육'을 실시하는 알찬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시설 개선을 위해서도 많은 투자를 해오고 있다. 지난 5월 증축한 중앙도서관은 100억 이상을 투자, 최첨단 시설의 21세기 미래형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하였으며,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 좋은 시설을 갖춘 도서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9월에 완공된 'CU 테크노센터'는 첨단 디지털 시대를 맞아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2천197평 규모로 창업보육실, 세미나실, 사회복지실습실, 멀티미디어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어, 공과대학 및 자연대학의 연구 인력 양성은 물론 기업과 학교의 연구 인력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대구가톨릭대가 가장 자랑하는 시설 중의 하나는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기숙사 '다솜터'다. 2천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규모로 공원 같은 분위기의 조경과 초현대식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특히 기숙사 국제관에서 실시되는 영어 및 외국어 연수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내년에 개관하게 될 연수원인 '경주영어마을'(경주 보문단지에 위치)은 재학생들이 외국에 유학가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유학한 것과 똑같은 효과를 달성할 수 있는 고품격 영어합숙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는 재학생의 국제화 마인드와 취업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또 교육프로그램 및 대학 편제도 5대 분야(기술혁신, 바이오, 세계화, 사회복지, 인성-실용교육 분야)로 나누어 특성화시키고 있다.

(구)효성여대 시절부터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약학대학'을 비롯, 4년 연속 국가의사고시 전원합격의 명예를 자랑하는 '의과대학'이 있고 전국 교사 임용고사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는 사범대학, 2년 연속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 100% 합격을 자랑하는 사회복지학부, 지역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계자동차공학부, RRC(지역기술혁신센터)와 산학협동의 첨병을 수행하는 식품산업학부, 그리고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8개 외국어를 골고루 갖추고 있는 외국어대학 등을 들 수 있다.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장학혜택도 다양하고 폭넓다.

이재엽(대구가톨릭대 입학처장)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