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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5시44분쯤 문경시 가은읍 왕릉리 속칭 샛터마을 임모(64·지체장애2급)씨 집 부엌에서 불이나 임씨와 이웃에 사는 이모(61)씨 등 2명이 불에 타 숨졌다.
불은 재래식 부엌안에 쌓아둔 장작더미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는데 경찰은 이들이 부엌에서 군불을 때다가 옷에 불이 옮겨 붙어 미처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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