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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9일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청소관련 장부를 조작해 1일 수만원에서 수십만원씩을 빼돌리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9천300여만원의 청소수수료를 횡령한 혐의로 청소과직원 황모(36·기능7급)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황씨는 그 동안 자동 측정되는 계근 일계표를 업무종료 전 미리 출력, 마치 최종 일계표인 것처럼 장부와 짜맞추는 수법으로 빼돌려왔다는 것.
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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