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교도연합)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18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외무성 관리들이 밝혔다.
APEC 외무장관들은 이번 회의 주재국인 칠레의 이그나시오 워커 외무장관이 이날 주최한 비공식 조찬회담에서 이 같이 합의했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마치무라 노부다카(町村信孝) 일본 외상은 회담에서 최근 개최된 북한과의 납북자 협상에 대해 설명하면서 6자회담이 추진력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핵문제를 진지하게 다루는 것이 북한에 이롭다는점을 APEC이 북한에 알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마치무라 일본 외상과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회담을 열어 최근 발생한 중국 핵잠수함의 일본 영해 침범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관리들은 말했다.
회담에서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국가주석의 APEC 회의 기간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사진)=노무현대통령이 APEC회의 참석을 위해 18일 오후(한국시간 19일 오전) 칠레 산티아고 국제공항에 도착, 보도진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산티아고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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