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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시10분쯤 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동역 부근 경부선 상행선(서울기점 307.5km)에서 철길을 건너던 마을주민 신모(67·여)씨와 아들 박모(35)씨가 부산발 인천행 3028호 화물열차에 치여 신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박씨가 크게 다쳤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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