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보졸레 누보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샤토마니 누보가 있어요."
이마트는 16일부터 대구 5개 점포에서 샤토마니 누보를 판매한다.
매년 이맘때 세계적으로 출시되는 보졸레 누보에 맞서 토종 샤토마니 누보로 승부수를 던진 것. 알코올 도수 10%이며 루비색상의 다양한 과일 향에다 쓴맛을 줄여 우리 입맛에 맞게 제작했다는 것이 회사 설명. 샤토마니 누보의 제조업체인 와인코리아는 영동지역 농민들이 영농조합형태로 출범한 회사로, 지난 6월부터 영동군이 공동출자해 민·관 합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졸레 누보란 프랑스에서 9월 중순 전 수확한 포도를 송이째 발효통에 넣고 발효시키는 전통 레드와인 발효와 탄산침용방식을 절충한 것으로 포도수확 후 4~6주 내에 만들어진 그 해 최초의 와인을 일컫는다.
매년 11월 셋째 주 목요일에 전세계에서 첫 선을 보이며,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18일 목요일부터 판매된다.
이마트는 "국내에서 많은 매니아층과 인지도를 갖고 있는 보졸레 누보에 대한 토종 샤토마니 누보의 도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라고 밝혔다.
샤토마니 누보 가격 1만3천원.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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