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가 가득한 항구도시로 알려진 부산에서는 매년 10월 1주일동안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필름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지난달 열렸던 제9회 행사에는 40개의 월드 프리미어를 포함한 262개 작품을 보기 위해 16만6천명의 관객이 부산을 찾았다"
이번주에 발행된 타임(TIME)誌 아시아판에 실린 부산국제영화제 관련 기사의 일부다.
타임지 아시아판은 '2004년 아시아의 최고(BEST OF ASIA 2004)'를 선정, 발표했는데 영화제(필름 페스티벌) 부문에서 부산국제영화제(PIFF)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영화제로 선정했다.
타임지는 'BEST OF ASIA'에서 'Best for Your Soul', 'Best for Your Body', 'Best for Your Mind'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로 최고의 장소와 이벤트 등을 선정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 가운데 아시아에서 가장 환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을 소개한 'Best for Your Mind' 부문에서 최고의 영화제(베스트 필름 페스티벌)로 뽑혔다.
타임지는 제9회 영화제 개막식 사진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소개하는 글을 실었는데 "영화제가 열리는 이곳은 또 볼거리들로 가득하다"며 "바다를 낀 아름다운 경관에서 펼쳐지는 영화 상영, 영화제 기간 스타들과 관객들이 밤새도록 어울리는 식당들, 소주 잔을 기울이며 다음 프로젝트의 계약을 얘기하는 영화 관계자들의 모습을 예로 들었다.
김동호 집행위원장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이 매력을 잃고 있다면 부산은 아직 낭만적인 항구도시"라고 말했다.
타임지는 "이같은 매력이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영화의 메카로 우뚝 서는데 한 몫을 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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