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함께살기-성금전달·모금현황

입력 2004-11-17 09:13:14

매일신문 '아름다운 함께살기' 제작팀은 15일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모자(母子) 서인석·김진호(본지 3일자 보도)씨를 돕기 위해 독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금 657만4천원을 어머니 서인석(51)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전달받은 서씨는 "하나님 외에는 의지하고 바라볼 곳이 없을 정도로 절망속에 빠져 있었는데 실낱 같은 희망을 발견했다"며 "너무 너무 감사하고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현재 신장과 관련된 대표적 유전병인 알포트증후군으로 투병중인 아들 진호(20)씨는 병세가 더욱 악화돼 시력, 청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다른 합병증까지 앓고 있습니다.

또 어머니 서씨의 콩팥조직이 기형으로 변해 이식이 불가능해져 아들 진호씨는 내년 봄까지 적당한 신장이식 기증자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두 모자는 "결코 희망을 버리지 않고 도와주신 분들을 생각하며 꼭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주 동안에는 2년전 간경화로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마저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아들 정욱(본지 10일자 보도)씨를 돕기 위해 제작팀 통장으로 3개 단체, 60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507만5천원의 성금을 모아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칠곡 카네기 5만원 △상곡 예배당 5만원 △세창약국 5만원 △김동관씨 100만원 △홍베드로씨 50만원 △손병기씨 30만원 △방순옥씨 20만원 △권준호씨 20만원 △김진숙씨 20만원 △이구택씨 20만원 △이현숙씨 20만원 △하영윤씨 10만원 △문원규씨 10만원 △도구환씨 10만원 △류은정씨 10만원 △강성미씨 10만원 △홍성칠씨 10만원 △김병열씨 10만원 △권빛나씨 10만원 △서동미씨 10만원 △정승진씨 10만원 △김재용씨 7만원 △이원영씨 5만원 △이석순씨 5만원 △장재욱씨 5만원 △이인순씨 5만원 △지경균씨 5만원 △김화자씨 5만원 △김대용씨 5만원 △오명철씨 4만원 △황만호씨 3만원 △김명희씨 3만원 △유호근씨 3만원 △용성하씨 3만원 △한정화씨 3만원 △도창렬씨 3만원 △박태준씨 3만원 △김권태씨 3만원 △김남숙씨 3만원 △박성연씨 3만원 △이정희씨 3만원 △이영숙씨 3만원 △김익휘씨 3만원 △고나우씨 2만원 △전영배씨 2만원 △신점순씨 2만원 △김종규씨 2만원 △권윤기씨 2만원 △박종필씨 2만원 △황선주씨 2만원 △이단우씨 2만원 △김창수씨 1만원 △정영애씨 1만원 △송옥선씨 1만원 △박종율씨 1만원 △김종욱씨 1만원 △공정도씨 1만원 △우진숙씨 1만원 △최재덕씨 1만원 △정근자씨 1만원 △오국성씨 1만원 △황순성씨 5천원. 또 무명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아름다운 함께 살기'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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