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여교사 납치 미수 그쳐

입력 2004-11-15 11:45:47

14일 오전 8시35분쯤 달서구 두류동 모 병원 버스정류장에서 30대 남자가 흰색 소나타 차량을 이용해 길가던 초등학교 여교사(26)를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이 남자는 여교사와 승강이를 벌이다 버스운전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운전석 문짝에 매달고 10여m 가량 달리다 길을 막은 순찰차 뒤범퍼와 부딪힌 뒤 달아났다는 것.

경찰은 이날 오전 서대구우체국 건너편에서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발견하고 차량 소유자 이모(30·달서구 두류동)씨를 추적하고 있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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