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구적 환경문제를 다루는 '제1회 세계솔라시티 총회'가 15일 오전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4일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개막사에서 "이번 총회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한 주요정책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류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공동 도시의제를 개발하는 귀중한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밀스 세계솔라시티위원회(ISCI) 의장은 환영사에서 "대구가 전 세계의 솔라도시 가운데 개척자가 돼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이어 곽결호 환경부장관이 축사를 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말레이시아의 켄양(Kenyang) 말레아대 교수는 "생태건축물은 태양열 집열판, 태양광 전지판, 리사이클링 시스템 등 생태적 설비로 채운 건축물"이라며 "이는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솔라도시로 가는 대표적 시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열린 시장회의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스웨덴, 네덜란드, 미국 등 10개국 시장 및 실무진이 참가, 솔라시티 개발 사례 및 국제 네트워크 구성 등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어 시민포럼, 비즈니스 포럼이 이어졌으며 16일에는 이번 총회의 하이라이트이자 솔라시티의 책임을 규정한 '대구선언'이 채택된다.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한 솔라시티'를 주제로 한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40개국, 900여명의 환경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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