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레더블스(The Incredibles)'가 2주 연속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소울 음악의 대부 고(故) 레이 찰스의 일대기를 그린 '레이(Ray)'를 제치고 지난 주 1위에 올랐던 픽사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스'는 14일 캘리포니아주 엔시노에 본사를 둔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의 잠정 집계결과 지난 12일 이후 주말 사흘동안 5천100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산타 클로스 고향을 찾아가는 길의 모험과 환상을 그린 '폴라 익스프레스(The Polar Express)'는 배우의 연기를 먼저 컴퓨터에 입력한 뒤 그 동작을 그림으로 제작한 새로운 기술의 애니메이션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인크레더블스'의 쾌주를 막지는 못했다.
톰 행크스가 특급열차의 차장, 주인공 소년, 산타 클로스 등 1인 5역을 해 화제가 됐던 이 영화의 흥행실적은 2천350만 달러로 2위였다.
'황혼 이후(After the Sunset)'는 1천150만 달러로 3위, 지난 2001년 성공을 거뒀던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속편으로 제작된 '브리짓 존스:이성의 끝(Bridget Jones:The Edge of Reason)'은 르네 젤위거의 이름값에 힘입은 때문인지 890만 달러로 4위, 두 작품 모두 순조롭게 출발했다.
킬러인형 처키 시리즈의 다섯 번 째 영화로 공포 코미디물인 '처키의 자손(The Seed of Chucky)'는 880만 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제임스 폭스가 찰스로 분한 영화 '레이'는 840만 달러로 6위로 떨어졌고 2주 전 1위였던 공포영화 '그러지(The Grudge)'는 710만 달러에 불과해 7위로 집계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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