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9월 5일 발사된 토성탐사선 보이저1호가 1980년 11월 12일 공식 임무를 마쳤다. 보이저1호는 38개월 간의 우주여행 끝에 토성의 최근접 지점을 통과하며 마지막 임무를 끝낸 뒤 외계로 빠져나가 끝없는 우주유영에 들어갔다고 미 항공우주국(NASA)의 제트추진연구소가 발표했다.
보이저1호의 탐사에 의해 토성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이 많이 밝혀졌다. 우선 기존에 알려진 12개의 위성 외에 6개를 추가로 발견했다. 그리고 보이저1호가 찍어보낸 토성 고리를 연구한 결과, 이 고리가 'A환(環)''B환'C환'이라고 하는 3개의 동심원상으로 이루어져 있음이 밝혀졌다. 이 고리들 사이엔 판 모양의 틈이 같은 평면 내에 존재하고 있었다. 또한 A환과 B환 사이의 '카시니의 틈', B환과 C환 사이의 '엥케의 틈'은 좁고 어두운 선 형태로 구분되어 있었다.
토성궤도를 벗어난 이후에도 우주항해를 계속하고 있는 보이저1호는 2003년 11월 태양으로부터 135억㎞(지구~태양 간 거리의 90배)나 떨어진 곳을 지나며 태양계를 벗어나고 있다는 여러 징후를 보였다. 2020년까지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추정되는 보이저1호가 우리의 염원대로 외계생명체와 조우할 수 있을까?
▲1840년 프랑스 조각가 로댕 출생 ▲1920년 일제, 조선징발령 공포 ▲1965년 한일협정 비준안 일본 중의원 통과 ▲1992년 영종도 신공항 기공식.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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