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업체 중 최근 5년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연평균 20% 이상 늘어난 기업은 19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LG경제연구원은 11일 '한국의 20/20클럽'이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상장업체 677개사의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을 99년과 비교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경남에너지, 금강고려화학, 덕양산업, 동양고속건설, 동양제철화학, 삼진제약, 신세계, 신세계건설, 유유, 태경산업, 풀무원, 한국콜마, 한국합섬, 한미약품, 한섬, 한일이화, 현대모비스, INI스틸, SK텔레콤 등이다.
보고서는 이들 기업을 '20/20클럽'이라고 명명한 뒤 이들은 반드시 성장산업이나 업종에 속해있지 않고 의약, 자동차, 건설, 패션, 화장품, 백화점, 화학 등 다양한 분포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0클럽 기업들의 성공요인으로 고부가가치 사업모델로 변신한 점(현대모비스), 시장 트렌드를 앞서는 새로운 문화 창출(풀무원), 연구개발 투자(한국콜마), 한국형 사업전략 추구(신세계 이마트) , 보수적인 자금운용 등 5가지를 꼽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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