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형 초콜릿 과자를 먹는 날이라고 유행되고 있는 날이 바로 11월 11일'빼빼로 데이'이다.
학생들은 이 날 좋아하는 사람과 서로 과자를 주고받으며 우정도 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여러 문제점이 있다.
개인적으로 용돈 낭비가 심하다.
초·중·고등학생 뿐 아니라 유치원생 그리고 성인에 이르기까지 이런 유행에 동참하느라 쓰이는 돈을 전국적으로 다 따지자면 어마어마한 규모일 것이다.
특히 완제품을 수입하는 업체가 늘고 원료 자체도 수입하기 때문에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손해가 크다.
요즘 아이들은 비만과 충치 등의 질환을 많이 가지고 있다.
초콜릿 과자를 먹는 것은 건강에도 좋지 않다.
또한 유통기한 표시가 정확하지 않은 조잡한 유사품이 문구점을 통해 다량 유통되고 있는 현실도 그냥 넘겨서는 안 될 것이다.
친구와 우정을 쌓는다는 이 날 친구들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되는 문제도 있다.
과자를 많이 받는 친구, 못 받는 친구 등 남들과 비교되어 열등감과 실망감을 가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또한 과다 포장으로 인해 쓰레기가 넘쳐나고 그날 하루 수업분위기도 엉망이 된다.
여러 문제점이 있는 빼빼로데이에 대해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올바른 지도를 해야 할 것이며, 학생 개개인들도 생각해보고 무조건 유행에 편승하는 태도를 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진우(대구 시지중 2학년)
오현정(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59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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