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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새벽 4시40분쯤 동구 효목동 김모(69·여)씨의 집에서 불이 나 목조기와집 10평을 태워 1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김씨의 손자 조모(23)씨가 손목과 팔 등에 1도 화상을 입었다.
경찰은 김씨의 집 장독대 옆 쓰레기더미에서 불길이 솟아 지붕으로 옮겨붙었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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