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분발하라는 의미에서 한 말이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에서 활약중인 송종국(25)이 오는 17일 펼쳐질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몰디브전을 앞두고 소집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1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송종국은 다른 해외파 선수들과는 달리 리그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3경기 출전정지를 당하는 바람에서 11일 오후1시부터 시작되는 소집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일찍 귀국길에 올랐다.
송종국은 "최종예선 진출을 위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이라며 "불행인지 다행인지 일찍 귀국하게 된 만큼 몸관리를 잘해 몰디브전에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불거진 언어 문제에 대한 네덜란드 현지의 언론보도에 대해선 "사실과 많이 다르다. 동료들도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게 됐는 지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송종국은 "팀내에 나와 포지션 경쟁할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감독이 분발하라는 의미에서 그런 말을 꺼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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