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름다운 함께살기' 제작팀은 8일 갓 태어난 아기가 '선천성 심장병과 거대결장증'에 걸려 치료비 마련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필리핀 노동자 부부 폴과 플로렌스(본지 10월27일자 보도)씨와 이들을 보살피고 있는 대구외국인 노동상담소 김경태 목사에게 독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금 627만원을 전달했습니다.
매일신문을 통해 이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다른 외국인노동자들도 300여만원의 성금을 거뒀으며 이번 주내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성금을 전달받은 폴 플로렌스 부부는 "많이 많이 고맙습니다"라며 "한국말로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없어 답답하지만 도와주신 매일신문 독자분들에게 감사의 전화를 드리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태어난 지 2개월도 채 안된 남자아기 레이한은 현재 건강상태가 좋지못해 동산병원에 입원 중이며 내년 3월에 재수술을 해야한다.
김경태 목사는 "수술비가 1천200여만원에 이르겠지만 도와주신 성금과 동산병원에서 특별한 배려로 잘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한주 동안에는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모자 서인석·김진호(본지 3일자 보도)씨를 돕기 위해 제작팀 통장으로 2개 단체, 73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596만1천원의 성금을 모아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원장 이규원) 100만원 △세창약국 5만원 △김상수씨 100만원 △김주현씨 30만원 △권준호씨 20만원 △나명숙씨 20만원 △김한수씨 20만원 △서동미씨 10만원 △강동화씨 10만원 △방진배씨 10만원 △김영숙씨 10만원 △남옥자씨 10만원 △한휘옥씨 10만원 △권건록씨 10만원 △이재순씨 10만원 △예종해씨 10만원 △성의숙씨 10만원 △나호선씨 10만원 △이강옥씨 10만원 △김성갑씨 10만원 △여환탁씨 5만원 △장옥순씨 5만원 △윤정희씨 5만원 △석한기씨 5만원 △이경애씨 5만원 △허정옥씨 5만원 △정부경씨 5만원 △정승진씨 5만원 △김헌수씨 5만원 △김영희씨 5만원 △윤명순씨 5만원 △김명수씨 5만원 △강형순씨 5만원 △손종식씨 5만원 △김구호씨 5만원 △김민철씨 5만원 △이병준씨 3만원 △김영숙씨 3만원 △강경랑씨 3만원 △황경민씨 3만원 △김남숙씨 3만원 △박경숙씨 3만원 △이동명씨 3만원 △김익휘씨 3만원 △서정길씨 3만원 △배태관씨 3만원 △노준기씨 3만원 △백명진씨 3만원 △김찬주씨 3만원 △이철용씨 2만원 △김원숙씨 2만원 △이경배씨 2만원 △정용섭씨 2만원 △홍태기씨 2만원 △이갑정씨 2만원 △황선주씨 2만원 △이재남씨 2만원 △한경식씨 2만원 △신점순씨 2만원 △이종경씨 1만원 △박선희씨 1만원 △성지현씨 1만원 △박영익씨 1만원 △박종갑씨 1만원 △고은숙씨 1만원 △전상현씨 1만원 △김진철씨 1만원 △이승준씨 1만원 △이정현씨 1만원 △오제영씨 1만원 △김선정씨 1만원. 또 '아름다운 산'이라는 이름으로 20만원, 인터넷 뱅킹을 통해 '성금'이라는 이름으로 5만원,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1천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아름다운 함께 살기'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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