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구간(92㎞)을 운항하는 부정기여객선 삼봉호(106t·정원 215명)가 지난 6월17일 취항한 이후 6개월째 이 여객선을 이용한 전체 관광객수가 2만1천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독도관광해운(대표 윤성근)은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삼봉호가 운항한 이후 지금까지 143일 동안 기상악화, 탑승객 미달 등으로 70회 운항에 2만1천200여명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객 중 60%가 50, 60대가 대부분이었으며 나머지는 30대 관광객이 승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봉호는 성수기 때는 매일 오전 7시 40분, 오후 2시30분 2회, 비수기 때는 오전 7시 30분 1회 울릉도 저동항 선착장과 도동항 부두를 출항, 독도를 두 바퀴 선회한 후 울릉도로 돌아온다.
삼봉호는 탑승객이 40명 이하일 때는 경유 소비량 등 적자폭이 너무 심해 정상운항을 중단해오면서 부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현재 일반 요금은 1인당 3만7천500원, 20명 이상 단체요금은 3만3천400만원, 학생 요금은 2만300원 등이다.
삼봉호 김정화 관리부장은 "나이가 많을수록 독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면서 "내년도부터는 학생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기 위해 '우리땅 독도' 수학여행단 유치 홍보전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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