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인체의 모든 장기는 노화라는 어쩔 수 없는 변화를 겪게 된다.
피부 노화는 크게 나이를 먹음에 따라 필연적으로 생기는 내인성 노화와 누적된 햇빛 노출에 의해 생기는 광노화로 구분할 수 있다.
내인성 노화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피부노화이다.
이런 내인성 노화는 햇빛에 노출되지 않은 피부에서도 발생한다.
이런 변화로는 피부건조, 잔주름, 피부탄력 감소로 인한 피부 처짐 등이 있다.
노인에서는 진피와 표피의 분리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
표피 지질의 감소와 수분의 함유력이 떨어지게 되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또 멜라닌세포의 수가 감소해 흰털이 생기고 자외선에 대한 방어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잔주름이나 피부탄력 감소는 진피의 변화에 의해 생기는데, 노인에서 진피의 두께는 약 20% 정도 줄어들며 콜라겐(교원섬유)과 탄력섬유, 점액다당질 등의 진피를 구성하는 물질들이 줄어들게 된다.
광노화는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인 얼굴, 목, 팔 등에 나타난다.
내인성 노화보다 이른 나이에 나타나며 증상도 더 심하다.
피부는 더 거칠어지며, 굵고 깊은 주름이 발생하고 잔주름도 더 많이 생긴다.
광노화는 피부의 탄력성도 더 많이 떨어뜨려 처진 피부가 두드러지게 보이는데 주로 얼굴과 목에서 잘 나타난다.
또 불규칙한 색소침착, 검버섯, 초기 암인 광선 각화증이나 피부암이 발생하게 되므로 어린 시절부터 햇빛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
잔주름이나 탄력을 잃은 처진 피부의 치료법으로 최근 고주파를 이용한 시술법이 개발되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더마쿨(Derma Cool)'은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진피층에 골고루 열을 가해, 시술 즉시 콜라겐을 수축시키고 이후 수 개월에 걸쳐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처진 피부를 탄력 있는 피부로 만들어 준다.
또한 이로 인해 잔주름이 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마쿨은 기존의 레이저 치료에 비해 훨씬 강한 에너지를 피부의 깊은 부위까지 전달함으로써 피부 표면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탄력을 높여주는 치료법이다.
또 수술적인 방법과는 달리, 흉터가 남지 않고 부작용이 없으며 콜라겐을 재생시켜주므로 주사요법보다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더마쿨은 시술시 통증이 거의 없어 마취가 필요 없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술 후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모든 피부 형태에도 시술이 가능하며 계절에 관계없이 어느 때나 시술받을 수 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도움말:신동훈 영남대병원 피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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