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04프로야구 시상식에서 세이브 타이틀을 따낸 임창용은 내년 시즌 해외 진출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창용은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이 끝난 뒤 "아직까지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해외로 나가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될 수 있으면 일본에 가고 싶다. 에이전트는 이치훈씨로 단일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까지 해외로 나갈 확률은 반반이다. 만일 국내에 잔류한다면 이미 자유계약선수(FA)를 신청했기에 최고 대우를 받고 싶고 해외에 간다고 해도 역시 걸맞은 몸값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 박명환, "병역 면제 사유 충분" =
0...프로야구 두산의 간판투수 박명환(27)이 최근 병역 피리 파문과 관련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2004프로야구 시상식에 참가한 박명환은 "최근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는데 재검 판정이 났다. 올 시즌 아프면서도 이를 악물고 뛰었다. 충분히 병역 면제 사유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교적 밝은 표정의 그는 또 "나마저 군에 가면 우리팀이 더욱 힘들어진다. 재검을 받더라도 면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공익근무 판정이 난다면 이에 충 실히 따를 생각이다.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팀 동료 구자운 등과 신체검사를 받은 박명환은 재검 판정을 받아 12일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최근 팀 동료 김동주의 은퇴설과 관련해 박명환은 "김동주의 은퇴는 말도 안된다. 우리들은 그가 다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나마 지금은 김동주가 복귀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 박경완.임경완, 시상식 불참 =
0...8일 열린 2004프로야구 시상식에 홈런상(34개)과 최다홀드상(22홀드) 수상자로 내정된 박경완(SK)과 임경완(롯데)이 부상으로 불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시상식에서 박경완의 부인 한수연씨가 대신 수상했고 임경완은 부친 임종태씨가 트로피를 받았다. (연합뉴스)
= 권오준, "오재영 수상 예상했다" =
0...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던 권오준은 8일 2004프로야구 최우수신인선수에 오재영(현대)이 선정되자 이외로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신인왕 개표 초반에 오재영과 접전을 이루자 약간 상기된 표정을 지었던 권오준은 종반들어 확연하게 밀리자 이내 선글라스를 고쳐쓴 뒤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권오준은 "그전부터 오재영이 신인왕에 오를 것으로 생각했었다. 오늘 결과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다. 올 시즌은 선동열 코치의 좋은 지도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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