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법 통과땐 憲訴"

입력 2004-11-08 13:33:46

사학 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사립학교법·교육법개악 저지 공동연합'은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사립학교법 개정에 반대하는 '사립학교법·교육법 개악 저지를 위한 전국 교육자 대회'를 열었다.

대회엔 조용기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김문수 한나라당 의원, 윤종건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하주 한국사립중고등법인협의회 회장, 이상진 한국국공립고등학교장회 회장, 고진광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대표' 등 9천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했다.

조용기 회장은 대회사에서 "학교 내에 교사회, 학부모회, 직원회, 학생회가 법정기구화하면 주도권 다툼으로 학교 현장은 정치판이 되고 아수라장이 될 것"이라며"교육이 무너지고 자라나는 세대가 좌경 의식화되면 나라의 미래가 없는 만큼 국민과 학부모 여러분이 이 불행한 사태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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