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롯데시네마는 16-25일 지방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영화제 '2004 삼색 아트필름展'을 개최한다.
일산,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등 롯데시네마의 여섯 개 지점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각각 인간의 진실, 기쁨, 아름다움과 비밀을 의미하는 청(Blue), 홍(Red), 황(Yellow)의 세가지 색을 테마로 '나쁜 교육'(페드로 알모도바르),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바흐만 고바디), '대단한 유혹'(장 프랑소아 폴리오) 등 아홉 작품이 상영된다.
각 작품들은 롯데시네마의 관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롯데시네마는 영화제를 기념해 인터넷 예매를 한 관객들에게 미니콤포넌트, DVD 플레이어, 커피메이커, 커플링 등을 나눠주는 경품이벤트를 마련하며 영화제 수익금 중 일부는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한다.
롯데시네마는 "지방 영화 관객들의 다양한 영화 관람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영화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예술영화이면서도 관객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4천원.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맥스무비, 티켓링크, 인터파크, 무비OK 등 예매사이트를 통해 미리 표를 구입할 수 있다. www.lottecinema.co.kr
다음은 상영작 목록.
◇청(靑)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바흐만 고바디) ▲블러디 선데이(폴 그린그래스) ▲화씨9/11(마이클 무어)
◇홍(紅) ▲팻 걸 ▲섹스 이즈 코미디(이상 카트린트 브레야) ▲나쁜 교육(페드로 알모도바르)
◇황(黃) ▲대단한 유혹(장 프랑소아 폴리오)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피터 웨버) ▲우리의 릴리(클로드 밀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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