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 진(朴 振) 의원은 5일 비무장지대 ' 3중 철책 절단사건'과 관련, 국방부 발표와 유엔 군사정전위의 보고서가 월북자 숫자를 놓고 차이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군사정전위는 보고서에서 뜯겨진 철책이 땅바닥에 끌린 흔적을 토대로 국방부와 마찬가지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1명이라고 단정지은 국방부 발표와는 달리 1명뿐만아니라 복수가 월북했을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군사정전위는 북측 철책 너머 억새풀 숲 사이에 최근에 생긴 것으로 보이는 작은 길을 발견했는데, 이는 1명이 아닌 복수의 사람이 지나가야 생길 수 있는 흔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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