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조 우리 어깨에 달려 있죠"

입력 2004-11-05 16:13:47

2008 베이징올림픽 국가 대표 선발

포항제철고등학교 김수면(3년)군과 포항제철중학교 유한솔'한연숙(이상 2년)'차명지(1년)양 등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4명의 체조선수와 포철중 여자팀을 이끌고 있는 신기정(34) 코치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대비한 국가대표에 선발돼 오는 8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한다.

12월 31일까지 실시되는 첫 강화훈련에는 남자선수 12명, 여자선수 8명 등 선수 20명, 남자부 코치 3명, 여자부 코치 2명 등 코치 5명이 참가한다.

포철고 김수면군은 지난 10월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제31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체조대회, 제29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 제59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개인종합 1위에 오르며 남자 고등부의 1인자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전국 소년체전과 제29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에서 개인종합 2위를 차지했던 포철중 유한솔은 지난 9월 제20회 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배 전국체조대회에서 개인종합 1위를 포함, 5관왕에 올랐다. 또 제20회 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배 전국체조대회 개인종합에서 2위에 오른 한연숙, 지난해 전국 소년체전 이단평행봉에서 1위를 차지한 차명지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사진 : 왼쪽부터 김수면군, 유한솔·한연숙·차명지양, 신기정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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