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디지털전자전' e-biz 엑스포'개막

입력 2004-11-05 11:26:14

지역 IT산업 역량 한눈에

경북도와 대구시 및 구미시는 5일 오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조해녕 대구시장, 김관용 구미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 구미 디지털전자 전시회 및 e-biz 엑스포'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구미 최초로 열리는 IT 전시회이며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과 50여개의 지역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여, 100여 부스에 디스플레이관, 모바일관, DMB관, 중소기업공동관 등으로 구성, 지역 IT산업 역량을 알리고 구미산업단지의 발전사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관은 60년대 흑백 TV부터 첨단 LCD·PDP TV까지 전시해 볼거리 제공은 물론 디스플레이 변천사와 역사를, 모바일관에선 옛 휴대전화에서부터 최신 DMB폰까지 휴대전화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또 위성을 활용한 송수신 장치인 디지털멀티미디어브로드케스팅(DMB)관에서는 첨단 방송장비가, 중소기업공동관에선 구미지역 20여개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첨단제품 홍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테크노파크 등 지역의 6개 전자상거래지원센터가 마련한 전자상거래사업 엑스포에선 정보화마을 등 전자상거래에 관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 등을 소개하고, 부대행사로 청소년 디지털 페스티벌과 캐릭터공모전, 쇼핑몰 제작 경연대회, 어린이 디지털 페스티벌도 마련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미가 세계적 IT 클러스터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교류가 필요하고 이번 전시회가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구미에 중규모의 전시컨벤션시설인 '디지털전자산업관'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구미·박종국기자?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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