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산문학상에 이성복·윤흥길씨 등

입력 2004-11-04 13:53:48

시인 이성복(52)씨의 시집 '아, 입이 없는 것들' (문학과 지성사)과 소설가 윤흥길(62)씨의 연작소설집 '소라단 가는 길'(창비)이 제12회 대산문학상의 시와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희곡은 박상현(43)씨의 '405호 아줌마는 참 착하시다', 평론은 황광수(60)씨의 평론집 '길 찾기, 길 만들기'(작가), 번역은 박황배(59)씨가 스페인어로 번역한'이상 시선집'(베르붐)이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시상하는 대산문학상은 부문별 3천만원씩 모두 1억5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국내 최대 종합문학상이다.

시와 소설 부문 수상작은 주요 외국어로 번역, 출판된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