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매일신문사 영농대상 시상식

입력 2004-11-04 08:57:01

경북 4-H경진대회 부문 수상

"쌀시장이 개방되고 한·칠레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으로 농촌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우리 젊은 농군들이 살만한 농촌을 만들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서영주(28·김천시 증산면 금곡리), 이세호(27·영천시 청통면 계지리), 양재석(27·문경시 산양면 연소리)씨가 5, 6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경상북도4H경진대회에서 '제18회 매일신문사 영농대상'을 받는다.

또 크로바대상(도지사 상)은 시진기(고령군 운수면 봉평리)씨와 박성호(청도군 풍각면 송서리)씨 등 2명이, 경상북도4H후원회장이 시상하는 효행대상은 김승주(봉화군 물야면 수식리)씨와 최화성(상주시 중동면 죽암리)씨가 각각 수상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보화이용경진, 꽃꽂이, 벤처농업생산품, 경북도 우수농·특산물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서영주씨

서영주씨는 과학적인 전산관리로 한우 5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조직배양한 씨감자 10t을 매년 25농가에 보급하고 감자작황 평가회를 개최해 선진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씨감자용 무균종서 김천지역 재배에 성공해 9천여평에서 생산해내고 있다.

농가소득은 연 1억1천만원.

◇이세호씨

이세호씨는 육우 70마리와 1.3㏊의 복숭아농사, 1.5㏊의 쌀농사로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사육두수 80%이상에서 육질 1등급을 생산해낸다.

또 인근 축산농가 35곳에 인공수정과 질병진단 방법 등의 기술지도를 해오고 있다.

과학영농 실천을 위해 각종 교육에도 빠지지 않는다.

◇양재석씨

4H활동 7년째인 양재석씨는 한우 80마리와 쌀농사 1.2㏊, 밭농사 1천평 등 복합영농으로 연간 7천만원의 소득을 얻고 있다.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5회에 걸쳐 100t의 퇴비 증산을 추진했고 지역사회봉사와 환경보전 활동에도 참가해 농약빈병, 폐비닐, 폐농기구 50t을 수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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