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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3시쯤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마을 농수로에서 메뚜기를 잡던 손모(46·경주시 내남면 용장리)씨가 엎드린 채 숨져있는 것을 같은 마을에 사는 안모(5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손씨 주변에 메뚜기가 들어있는 PET병이 발견됐으며, 평소 간질 등 지병이 있었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메뚜기를 잡던 중 간질증세를 일으켜 숨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인을 조사 중에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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