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질환을 위장해 병역을 면제받은 송승헌, 장혁, 한재석씨 등 인기 연예인 3명에 대한 병역 신체검사가 오는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열린다.
병무청 관계자는 2일 "송씨 등 3명은 4일 오전 8∼12시 사이 서울지방병무청 1 ∼2 신체검사장에서 재검을 받을 예정"이라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현재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 철저한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의 신체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현장에서 병역판정이 날 것"이라며 "이들이 병역을 면탈한 신장질환 등 특이 사항이 발견될 경우 중앙신체검사소의 재검사를 거쳐 6개월간의 추적을 통해 최종 판정한다"고 설명했다.
4일 신검은 군복무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인성검사'를 시작으로, 총 3∼4시간에 걸쳐 각 과별로 혈액.소변검사, X선 촬영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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